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축하 사절단 대표로 미국 부통령도 아니고 "미국 부통령의 남편" 더글라스 엠호프가 방한했다.
미국에서 부통령도 힘이 없는데 하물며, 부통령 남편은 오죽할까? 그는 민간인 신분이며, 역대급 서열 밖 인사다. 새 정부를 향해 홀대하는 미국의 태도를 대놓고 보여주고 있다. 정권이 바뀌자 갑자기 국격이 직하강했다는 느낌이 드는 건 뭘까?
취임식 이후 더글라스 엠호프는 한국 정부에 위트있는 호박엿을 날렸다.
취임식 이후 그의 행방은 어느 언론에서도 보도되지 않았다. 김성회 '동성애 혐오'발언 날, 그는 방송인 홍석천과 광장시장 투어를 했다. 이를 워싱턴포스트지에서 보도를 했는데, 기사에 따르면 방송인 홍씨는 엠호프의 광장 가이드 역할을 하며, 다양한 길거리 음식 이름과 종이컵에 담딘 부침개를 나눴다고 한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동성애는 흡연처럼 치료할 수 있다"고 발언한 당일 만남이 이루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 했다. ' 이 거슬리는 화면 분할의 순간'은 한국 LGBTQ 커뮤니티가 직면한 도전에 밑줄을 치게 했다.' 라고 표현했다.
영국 가디언 등 한국 소식을 전하는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는 '포털에 단 2건의 기사만 있을 뿐 이 상징적인 이벤트에 아무도 관심 없다고'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참고기사 As Emhoff visits South Korae, genter and LGBTQ issues comes to the fore, Washington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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